뇌를 잘 이용해야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 - 정재승 교수님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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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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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잘  이용해야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
- 정재승 교수님께 배우다.

70이 훨씬 넘은 어머니를 늘 존경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그 첫째는 나를 낳아준 것이며
여러 이유 중 한가지는 끝없는 지적 호기심이다.
우리 세대 어머니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여자라는 이유로 누나로 여동생으로 오빠에게 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양보하여 학교 교육의 혜택을 많이 받지는 못하셨지만
늘 왕성한 호기심으로 지금도 독서와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집중하신다.

모 텔레비젼의 똑똑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네 댓명이 모여서
온갖 지식들과 입담을 자랑하는 이 프로그램을 어머니는
재방송까지 몇번이고 보시면서 재밌고 대단하다며
칭찬에 입이 마를 지경이셨다.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연출 나영석, 양정우

출연 유시민, 유희열,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방송 2017,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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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알게된 정재승교수는 27살에 카이스트 교수가 된 입지적적인 인물이다.
보기에는 여느 편안한 옆집 아저씨같은 외모지만
그의 견해와 식견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가 혼자만의 강연으로 여러 패널들과 뇌에 얽힌 갖은
지식과 정보들을 알려주는 내내 나는 눈을 뗄 수 없었고
지금껏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그릇된 것들을 많이 수정하고
막연히 믿고 있었던 부분들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출연 홍진경, 오상진, 조승연, 덕원, 딘딘, 지숙, 샘 오취리, 강지영, 이용주, 최서윤

방송 2017,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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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말한다.

제도화 되어있는 지금의 교육시스템에
너무나들 익숙해져서
시간의 양만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려하고
암기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전체적인 인재들은 많은 것처럼 보이나
창의적인 인재를 찾기는 힘들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역사에 기리 남을 업적들을 남긴 천재들의 일과표를 분석함에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음악의 모차르트, 작가 발자크, 인류 역사상 가장 IQ가 높았다는 독일작가 괴테 등의
일과표를 분석해보면 모두가 일과가 다 달랐다는 것이다.
모차르트의 일과표를 대표적으로 분석하자면
모차르트는 오전의 잠시와 저녁에 잠시만 일을 했을 뿐
낮에는 노는 것에만 집중을 했으며
일반적인 사람들의 일과와는 전혀 달랐다는 점에 주목했다.
결코 시간의 양으로 일을 하지 않았으며
알려진 것처럼 몇일 낮 몇일 밤을 집중하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려진 것은 모차르트는 조울증을 앓았으며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몇일을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을 만큼
꼼짝도 하지 않다가 악상이 떠오르면
몇일이고 잠도 자지 않고 악보를 써내려갔다고 전해지는
사실이 무근임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마치 타고난 천재라고 알려졌지만
알고 보면 사실과 전혀 다름을 알게 되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모차르트는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집중도를 높히기 위해
충분히 놀고 잤으며
아침 저녁의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몰입도를 높힌
평범한 사람

이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렇다면 자신의 스타일을 잘 살펴서 공부나 일이나
집중도가 가장 높은 시간에
시간의 양이 아닌
집중도를 높히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성과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천재적인 뇌과학자라 할 수 있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님에게서
몰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배웠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는 학습법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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